서울과 북한 신의주 사이를 오가던 경의선을 아시나요?
경의선은 원래 서울 용산을 출발하여 북한의 신의주 까지 연결되어 달리던 철도였는데요.
1950년 한국전쟁 때 끊어져 문산 위로는 더 이상 달릴 수가 없는 비운의 철도가 되었죠.
이후 남북정상회담, 경의선 복원 사업, 개성공단 연결 등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했고, 현대화 과정을 통해 구 철도길은 폐철도로 남겨져 있었는데요. 2016년에 버려진 구 철도길이 숲길로 탈바꿈하여 지금은 서울 도심 빌딩 숲 속에서 숲길 산책로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.
경의선 숲길은 공덕역과 서강대, 홍대입구를 거쳐 가좌역 까지 쭉 이어져 있는데요. 전체 길이는 6.3 KM에 달합니다.
경의선 숲길을 산책을 하다보면 중간 중간 옛 철도의 정취가 남아 있습니다.
중간에 철도 역 모양의 벤치도 있네요.
도심 속 숲을 벗삼아 아무 생각 없이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.
TIP> 지난달 부터 경의선 숲길이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바뀌었네요. 보행자 중심의 산책로가 되어 더욱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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